초록 |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치매 환자 규모는 매년 증가해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치매 치료와 돌봄은 치매 환자 및 가족의 경제적 부담과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사회와 국가 정책 전반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에 국가 차원의 치매정책이 2008년 이후 본격화되었으며, 약 10년 동안 치매관리법 제정(2011년) 및 네 차례의 치매관리 종합계획 수립, 치매국가책임제 선포(2017년) 등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바 있다. 다만 여전히 정책 초기로써 치매관리 정책의 한계와 보완사항이 지적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국가 차원의 책임성있고 효율적인 치매 관리 정책 수행을 위해 핵심적 기능을 수행하는 중앙치매센터, 광역치매센터, 치매안심센터의 운영 현황을 다학제적인 지형에서 점검하고자 한다. 나아가 향후 국가 치매 관리 정책 추진시 동원 가능한 치매 관리 정책의 다양한 자원(인프라)과의 역할(책임) 분담 및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치매정책 추진체계의 개편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