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평균수명의 증가에 따른 길어진 노년기의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음. ○ 2020년 한국의 노인인구는 8,125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15.7% 수준이나, 향후 10년간 8,125천 명(′20)에서 12,980천 명(′30)으로 절대수는 4,855천 명 정도 증가하며, 전체 인구 대비 노인인구는 25.0%로 노인이 사회의 주류가 될 것으로 예상됨. ? 또한 베이비부머(55~63년 출생자)의 노년기 진입의 본격화에 따른 노인인구 규모의 급격한 증가로 노인 집단 내 인구 특성이 다양화되면서 다양한 노인 정책 수요자들의 욕구 충족을 위한 사회적 준비 요구가 증가되고 있음. ○ 2020년 베이비부머의 1955년생이 노인인구로 진입 시작, 2025년 1959년생까지 진입, 이는 전체 노인인구의 41.6%, 2030년은 51.7% - 베이비부머가 80세로 진입하는 2035년 이후부터는 노인 돌봄의 사회적 요구가 크게 증가할 것임. ? 향후에 노인인구 규모가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이지만, 베이비부머가 모두 노인으로 진입하는 2030년 이전까지는 노인 돌봄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은 크지 않을 것임. ○ 노인의 80% 이상은 70대 후반부터 도움이 필요한 신체적 기능상태가 되며, 65세를 기점으로 노년기 시간의 90%는 타인의 도움 없이 자립생활이 가능함 (도쿄대 고령사회 종합연구소, 2019). ○ 현재 노인보다 경제 및 건강상태가 양호한 베이비부머의 노년기 진입으로 노년기 자립시간은 향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제는 ‘인생3모작’이 아닌 자립적인 삶을 즐길 수 있는‘인생다모작’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어야 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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